'절대그이' 여진구, '멜트다운' 현상 극복? 산뜻한 미소로 '꽃받침 애교'
기사입력 : 2019.07.10 오후 1:45
'절대그이' 여진구 꽃받침 애교 / 사진: 아폴로픽쳐스 제공

'절대그이' 여진구 꽃받침 애교 / 사진: 아폴로픽쳐스 제공


'절대그이' 여진구가 꿀 미소를 한가득 품고 '꽃받침 애교'를 펼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10일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측은 여진구가 어떠한 고통도, 슬픔도 느끼지 않는 듯 산뜻하게 미소를 지으며 '꽃받침 애교'를 시전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절대그이'는 최상위 VVIP의 100억짜리 특별 주문으로 탄생된 완벽한 연인용 휴머노이드 '그이'가 사랑에 상처 입어 마음을 닫아버린 똑순이 특수 분장사 '그녀'에게 잘못 배송되면서 펼쳐지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


지난 방송에서 영구(여진구)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멜트다운 D-30' 선고가 내려져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영구의 '마음'이 커져가는 것을, 기계인 '몸체'가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 결과 온몸이 뜨거운 열기로 차오르는 '멜트다운' 현상이 발발해 영구의 뇌와 심장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던 것. 거기에 영구의 과열된 몸을 식힐 수 있는 최후의 아이템 '하트쿨러'마저 박살이 나면서, 영구의 생명이 단 30일 밖에 남지 않은 최악의 위기가 촉발, 아찔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이러한 상황 속 공개된 스틸에서는 여진구가 어떠한 고통도, 슬픔도 느끼지 않는 듯 산뜻하게 미소를 지으며 '꽃받침 애교'를 시전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영구(여진구)가 따뜻한 코트를 차려입고 성큼성큼 들어와 무표정하게 서 있는 장면. 이어 영구는 서운한 눈빛을 드리우더니 갑자기 두 손으로 얼굴을 받치며 '초정색 꽃받침 애교'를 보여준다. 과연 위기에 빠졌던 영구가 되살아나게 된 것일지,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절대그이' 제작진은 "깊고도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여진구의 연기에 다시 한 번 놀랐던 촬영이었다"라며 "10일(오늘) 방송 분에서 여진구의 열연이 절정에 이르며 더욱 강렬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오늘(10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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