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안길강…'녹두꽃' 배우들, '우금티 전투'에 모든 열정 쏟았다
기사입력 : 2019.07.05 오후 2:30
'녹두꽃' 베일 벗는 우금치 전투 / 사진: SBS 제공

'녹두꽃' 베일 벗는 우금치 전투 / 사진: SBS 제공


'녹두꽃' 우금티(우금치) 전투가 베일을 벗는다.


5일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김승호) 측은 동학농민혁명 역사상 가장 큰 전투이자 가장 참혹한 전투로 기록된 '우금티(우금치) 전투'가 그려진다고 밝히며,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그린 민중역사극 '녹두꽃'은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 등 실존 인물들과 백이강(조정석), 백이현(윤시윤), 송자인(한예리) 등 허구의 인물들을 절묘하게 엮어내며 스토리를 풀어냈다. 그 안에 고부 봉기, 황토현 전투, 황룡강 전투, 갑오왜란, 갑오개혁 등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녹여내며 그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뜨거운 울분과 열망을 담아냈던 것.


이런 측면에서 오늘 방송되는 '녹두꽃'은 더욱 유의미하다. 동학농민혁명 역사상 가장 큰 전투이자 가장 참혹한 전투로 기록된 '우금티(우금치) 전투'가 그려지기 때문이다. 역사가 스포일러이기에 우리는 그 결과를 알고 있지만, 지금껏 많은 역사적 순간들을 가슴 뜨겁게 그려낸 '녹두꽃'이기에, 우금티 전투를 어떻게 화면 속에 옮겨 놓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는 것.


우금티 전투는 민초들 열망이 폭발하는 분수령이 되는 지점이기도 한 만큼, '녹두꽃' 제작진 및 배우들은 모두 자신의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내며 우금티 전투 장면 촬영에 임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절정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오늘(5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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