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이세영 오열 / 사진: SBS 제공
'의사 요한' 이세영이 극한의 오열 연기를 예고했다.
3일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김영환) 측은 실감 나는 눈물 연기를 펼치는 이세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이세영의 '오열 순간'은 극한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현장마저 숙연함으로 물들였다고.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국내 최초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극 중 이세영은 '의사 요한'에서 대대로 의사인 집안인 한세병원 이사장의 장녀,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컷 속 이세영은 비에 젖어 헝클어진 모습으로 눈물방울을 뚝뚝 떨구고 있다. 이어 하늘을 바라보는 듯 먼발치를 응시하면서 눈물이 곧 떨어질 듯 그렁그렁한 모습으로 애절함을 고조시키더니, 이내 굵은 눈물 줄기를 주룩주룩 쏟아낸다.
특히 이세영은 해당 장면을 촬영할 당시, 조수원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더니 몇 초 만에 눈물방울을 터뜨리면서 격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해냈다. 눈물 줄기에 이어 폭발하듯 오열을 하는 이세영의 진정성 가득한 눈물 연기에 현장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숙연해졌다.
'의사 요한' 제작진은 "이세영은 강시영의 복잡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이해하고 표현하는, 캐릭터 흡수력이 최고"라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의사 역할에 첫 도전한 이세영의 변화와 성장을 '의사 요한'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