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U-20 월드컵 국가대표 출격 / 사진: MBC 제공
'라디오스타' 오세훈이 이강인의 생색을 폭로한다.
3일(오늘)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U-20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황태현, 오세훈, 김현우, 최준, 이광연 선수가 출연하는 'I LOVE U-20'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세훈이 대표팀 막내 이강인에 대해 폭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르헨티나전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던바, 이에 도움을 준 이강인이 생색을 냈다고 폭로한 것. 과연 이강인의 귀여운 생색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함께 출연한 팀원들이 "얘는 두 얼굴의 사람이에요!"라며 오세훈의 이중성을 폭로하기도. 그는 혼미해진 정신을 붙잡고 팀원들을 향해 반격을 가해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했다고. 이어 아르헨티나전 첫 골의 주인공인 오세훈은 골 넣자마자 겪은 신기한 경험도 털어놨고, 이를 듣던 팀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또한, 오세훈은 남아공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집착하는 것이 생겼다고 공개했다. 그는 포르투갈전 패배 후 이어 남아공전은 승리를 거두며 ‘이것’의 효과를 깨달았다고. 과연 그를 승리로 이끈 '이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오세훈은 이광연과 '승부차기 일등 공신'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세네갈전 승부차기에서 오세훈이 극적으로 골을 넣으며 전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준바, 과연 이 골을 둘러싼 진실이 무엇일지, 일등 공신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뿐만 아니라 오세훈을 필두로 '라스'배 허벅지 씨름 대회가 진행됐다. 자칭 허벅지 힘 최강자인 그의 앞에 뜻밖의 경쟁자가 등장한 가운데, 그 둘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는 후문. 여기에 오세훈과 김현우가 학창시절 6년 동안 세상과 단절됐었던 일화를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현주가 당시 유일한 소통 창구가 걸그룹이었다고 밝혔으나, 오세훈은 자신은 아니라며 발을 빼 김현우를 발끈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마지막으로 U-20 대표팀의 준우승 포상금 기부 계획이 알려졌다. 주장 황태현이 "포상금 일부를 좋은 곳에 쓸 예정"이라고 밝힌 것.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기부금이 어디로 향할지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19 U-20 월드컵 경기 뒷이야기부터 감동적인(?) 발라드 무대는 오늘(3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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