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수원 화성부터 왕갈비 식사까지…'매력甲 사람여행'
기사입력 : 2019.07.02 오후 3:10
'유 퀴즈 온 더 블럭' 경기도 수원 방문 / 사진: tvN 제공

'유 퀴즈 온 더 블럭' 경기도 수원 방문 / 사진: tvN 제공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경기도 수원으로 떠난다.

2일(오늘)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두 자기는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수원 화성'부터 행궁동 공방거리, 수원 왕갈비 집을 거쳐 지동 벽화마을에 이르기까지 수원 곳곳의 매력적인 지역들을 돌아다니며 웃음 가득한 토크를 선사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수원 화성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두 자기는 사극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의 '화성행궁 무예단 4인방'과의 만남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정조가 만든 창룡부대를 재연하는 무예단인 이들은 개인적으로 갖추고 있는 단증 4단을 소개하고 무예단에 들어오게 된 계기, 공연하면서 힘든 점 등에 대해 털어놨다고.

이어 발걸음을 옮긴 곳은 수원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히는 행궁동 공방거리. 빵 만든 지 20년 된 사장님은 계절별 빵 매출과 제빵의 어려운 점, 철없던 학생 시절 빵집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이 길로 들어서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히며 이야기꽃을 피웠다는 후문.

또한, 이발관 사장님인 아버지와 달고나집을 운영하는 딸의 이야기에서는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성함을 여쭙던 두 자기는 이발관 사장님이 갑자기 그 동네 통장과 회장 등 역임한 이력을 끝없이 읊자 크게 당황하는가 하면, 달고나집을 운영 중인 딸이 방송작가로 일하다가 5년 전 전업을 한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방송작가 출신인 그녀가 전하는 '인생 이모작 개론'은 물론 손님 매너에 따라 달고나 모양 뽑기 성공 유무를 미리 정할 수 있는 기발한 스킬에 두 자기는 무릎을 치며 크게 웃었다는 전언이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점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수원의 대표 메뉴인 '수원 왕갈비'를 직접 맛봤다고. 이어 이들은 메뉴판이 있지만 정작 가능한 메뉴는 몇 개 안 되는 '마이웨이' 중국집 사장님을 만나 40년 동안 장사를 이어온 노하우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예전에 방송에 한번 나간 이후 끊임없는 손님 발길에 너무 힘들었다는 할머니 사장님 말씀에 두 자기는 자장면 한 그릇만 맛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그 맛을 본 유재석은 "전국에 계신 자기님들 여기는 찾아오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에 행복을 전할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여행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2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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