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시즌2' 제2막 관전 포인트 공개 / 사진: MBC 제공
'검법남녀 시즌2'가 제2막을 열었다.
1일(오늘)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극본 민지은·조원기, 연출 노도철) 측이 극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꼽은 제2막 포인트를 공개했다.
'검법남녀 시즌2' 제2막 관전 포인트 공개 / 사진: MBC 제공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는 의사의 모습과 반대로 의문의 살인사건의 중심에서 사건을 미궁으로 끌어가는 '닥터 K' 역의 노민우의 미스터리한 이중생활이 밝혀지게 되면서 노도철 감독과 노민우는 앞으로 펼쳐질 닥터 K의 행보를 제2막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노도철 감독은 "노민우(장철 역)의 미스터리한 비밀이 회를 거듭하며 하나씩 벗겨질 예정이다. 장철의 아이디어가 나오고도 대본을 만들 때 고심을 거듭했는데 노민우라는 적역의 캐스팅에 힘입어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제작진으로서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노민우를 통해 만나게 될 장철의 반전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노민우는 "앞으로 닥터 K의 과감한 동선들이 보여질 예정인데 이를 토대로 긴장감 있는 장면들이 연출될 것 같다"며 "정재영 선배님과 닥터 K의 팽팽한 대립구도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신뢰 속에 더욱 탄탄해지는 리얼 공조 팀플레이
지난 시즌 터무니없는 교통사고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극악무도 악인 오만상이 살아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만석과 강승현(샐리킴 역)은 시즌1 때 미제로 끝나버렸던 '오만상 사건'과 그와 함께 개입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앞으로 기대할만한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오만석은 "시즌1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이 시즌2에 재등장하면서 이 사건이 어떻게 풀리게 될지 나조차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시즌제라는 장점으로 긴 호흡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던 '오만상의 사건'이 전혀 다른 사건들을 만나 그 연결고리가 풀어지게 될지 시청자분들께서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강승현은 "지난 시즌 '오만상 사건'을 시청자로서 재미있게 봤었는데 시즌1 때부터 연결되어온 오만상과 동부지검 수뇌부의 비리들이 드러나며 점점 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제2막의 관전 포인트라 생각된다. 그 사건들을 통해 풀어질 사건들을 시청자분들께서 놓치지 않고 즐겁게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노도철 감독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극이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데 앞으로 펼쳐지게 될 일들은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던 허를 찌르는 반전들로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몰입감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앞으로 펼쳐질 사건들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많은 얘기가 오갔던 민감한 사항을 검법남녀 스타일로 다룰 예정이다. 미화하거나 서투른 결론을 내지 않고 최대한 있는 그대로 사건을 담담히 조망하려고 하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는 오늘(1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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