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의 조선 왕가 4인방이 공개됐다.
26일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 측은 차은우, 박기웅, 김여진, 김민상까지 3대에 걸친 '조선왕가 4인방'의 모습을 공개했다. 각자의 위치와 신념을 지키며 궁에서 살아가는 네 사람은 화려함 속에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신입사관구해령' 조선왕가 4인방 공개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공개된 사진 속 이름은 관복을 입고 있는 모습. 알고 보면 그는 왕실의 살아있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라고.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에게 미운 털이 제대로 박힌 이림은 존재만으로도 왕실의 평화를 박살내는 문제적 왕자라고 전해져 대체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이진(박기웅)은 동생 이림을 향해 온화한 꽃미소를 발산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앞서 대신들 앞에서 거침없이 호통을 치던 것과 상반되는 그의 모습은 두 형제의 깊은 우애를 짐작하게 한다. 자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대비 임씨(김여진)와 히스테릭하게 소리치고 있는 왕 이태의 모습도 포착됐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사람은 알고 보면 각자 가슴에 서슬 퍼런 칼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라는 전언.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겉에서 보기에는 평화로운 궁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네 명의 인물들의 관계와 이야기가 극 전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고요하지만 날카로운 이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을 그리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일(수)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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