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지켜봐달라"…'어비스' 박보영·안효섭, '애정 듬뿍' 종영소감
기사입력 : 2019.06.25 오후 4:35
'어비스' 종영 소감 공개 / 사진: tvN 제공

'어비스' 종영 소감 공개 / 사진: tvN 제공


'어비스'가 오늘(25일) 종영한다.


25일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재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이하 '어비스') 측은 최종화 방송을 앞두고 박보영, 안효섭을 비롯해 이시언, 한소희, 권수현 등이 밝게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이들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로, 신박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줬다.


극 중 상위 1% 여신 검사 '고세연' 역을 맡아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박보영은 "촬영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 결말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된다"라며 "세연이와 민이가 어떻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긴 시간 동안 '어비스'를 시청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을 앞둔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젤멋 남신으로 부활한 재벌 2세 '차민'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여심저격 캐릭터를 탄생시킨 안효섭은 "유제원 감독님-문수연 작가님을 비롯한 수많은 스태프들과 선배님들 모두가 함께 고생하고 애정을 담아 만든 작품"이라며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애정 듬뿍 담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동철' 역을 맡아 강력계 형사의 카리스마와 연인 송상은을 향한 순정마초 매력을 선보인 이시언은 "정말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즐겁고 행복했다. '어비스'는 이제 끝나지만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하겠다. 앞으로도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여운 가득한 인사를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사이코패스 검사 '서지욱' 역으로 마지막까지 극의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권수현은 "서지욱이라는 인물 자체가 감정을 잘 드러내지도 않고 드러낼 수 없는 인물이어서 많이 감추고 연기를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11-12화 이후 본격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많았고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안효섭의 약혼녀 '장희진'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매력과 엄마를 향한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던 한소희는 "좋은 현장, 좋은 선배님들, 좋은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배우 한소희 많이 지켜봐 주시고 그 동안 '어비스'에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며 뭉클한 종영 인사를 남겼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은 오늘(25일) 밤 9시 30분 최종화가 방영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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