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차은우, 임팩트 있는 대사 담긴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9.06.25 오후 3:25
'신입사관 구해령'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신입사관 구해령'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신입사관 구해령'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5일(오늘)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 측이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헀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공개된 포스터에는 사관의 필수품인 사책과 붓을 소중하게 꼭 끌어안고 있는 해령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함께 공개된 '저는 지금 사관으로서 마마를 뵙고 있습니다'라는 소신 있는 한 마디는 과연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하는 말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보랏빛 아우라와 심쿵 대사가 어우러진 이림의 캐릭터 포스터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 한쪽 귀에 붓을 꽂고 있는 그의 모습은 왕자 '이림'과 연애 소설가 '매화' 사이의 은밀한 이중생활 중인 그의 일상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나는…그대를 보내 줄 생각이 없다'라는 대사는 보는 이의 심장을 간질인다.



'이진'(박기웅)은 앞선 두 사람의 포스터와 사뭇 다른 무게감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백성을 위해 싸우는 조선의 이상적 군주인 그의 면모가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긴 것. 그는 결의에 가득 찬 표정으로 '백성들이 나라를 저버려도 나는 백성들을 저버리지 않을 겁니다'라며 보는 이를 압도한다.

또한, '민우원'과 '송사희' 역을 맡은 이지훈, 박지현의 캐릭터 포스터가 더해졌다. 먼저 우원은 조선 최고의 권력가 민익평(최덕문)의 아들로,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며 원리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강직한 인물이다. 그런 그의 포스터에는 올곧은 눈빛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원은 이후 예문관의 중심을 지키며 여사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할 선배 사관으로서 활약할 예정.

민우원의 후배 여사 중 하나인 '사희'는 우아한 몸짓과 품위 있는 말투가 돋보이는 양반가 자제로, 고요한 눈빛에 뜨거운 열정을 숨기고 있는 불꽃 같은 여인이다. 포스터 속 그는 또렷한 눈빛과 강단 있어보이는 입매로 이목을 끈다. 사희 또한 집안의 바람에 따라 어느 집의 현모양처로서 살 수 있었지만 '꽃처럼 살고 싶진 않았기에' 여사 별시에 응시해 여사로서의 삶을 선택한다고.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해령, 이림, 이진의 정체성과 서사를 확실하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우원과 사희는 주어진 운명 대신 자신의 소신에 따라 길을 개척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인물이다. 사관으로서 조선의 역사를 기록하고 자신만의 인생을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게 주목해달라"고 강조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각 인물들의 면면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촘촘한 서사가 한데 모일 '신입사관 구해령'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일(수)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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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신입사관 구해령 , 신세경 , 차은우 , 박기웅 , 이지훈 , 박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