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의 허준호, 강한나, 김규리, 손석구, 최윤영이 "지진희는 대체불가 박무진"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오는 7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공개된 영상과 스틸을 통해 지진희는 하루아침에 대한민국의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박무진이 겪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고 리얼하게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대체불가 배우 입증 / 사진: tvN 제공

특히 지진희와 함께 "대한민국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보여줄 '청와대 사람들'로 분하는 허준호, 강한나, 김규리, 손석구, 최윤영 역시 그가 대체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입을 모아, 지진희에 대한 깊은 신뢰를 느낄 수 있다. 극 중 대통령 비서실장 한주승 역의 허준호는 "박무진 역에 지진희라는 배우가 아니면 떠오르지 않는다"라며 "지진희는 눈빛 하나만으로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다. 박무진이 겪을 복잡다단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국정원 대테러 전담 요원 강한나는 "원작과는 또 다른 박무진만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진희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실제 도출된 데이터만을 신뢰하는 과학자이며, 정치 경험이라곤 지난 6개월간 환경부 장관을 지낸 것이 전부라는 원작과는 차별화된 설정이 '60일, 지정생존자'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박무진의 아내 최강연 역의 김규리 역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박무진을 꼽으면서 "지진희 선배님은 박무진이라는 인물이 겪는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설득력있게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차영진 역의 손석구는 "지진희 선배님이 연기하는 박무진이라는 인물의 성장 과정"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을 정도였다. 박무진과 장관 때부터 함께한 환경부 정책비서관 정수정 역의 최윤영은 "지진희 선배님은 세심하고 배려가 깊은 분"이라면서 "그런 성정이 연기에도 반영돼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함께 연기하는 동료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 역시 촬영장에서 그의 연기를 지켜보며 지진희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60일간, 박무진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배우 지진희는 박무진이란 캐릭터를 어떻게 구현할지,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가 한국 실정에 맞는 로컬화로 재탄생되며 기대를 높이는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오는 7월 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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