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메인 포스터 공개 / 사진: 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7일(오늘)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이하 '오세연') 측이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의 관능적인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치명적 사랑으로 물들을 격정 멜로를 예고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 때문에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네 남녀 박하선(손지은 역), 이상엽(윤정우 역), 예지원(최수아 역), 조동혁(도하윤 역)의 4색 매력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각 인물에 집중한 캐릭터 포스터와 달리 박하선-이상엽, 예지원-조동혁 두 커플의 사랑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먼저 포스터 왼쪽에 자리 잡은 박하선과 이상엽은 화이트톤의 의상을 입은 채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코가 닿을 정도로 가까운 두 사람의 거리가 애틋함과 아찔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서로에게만 집중한 듯한 눈빛과 표정 또한 심장이 떨릴 만큼 아련하다.
그런가 하면 매혹적인 예지원-조동혁도 시선을 강탈한다. 블랙톤의 의상을 입은 두 남녀. 예지원은 조동혁의 품에 안겨 온몸을 맡기고 있고, 조동혁은 슬픈 눈빛으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예지원을 끌어안고 있다. 한 치의 틈도 없이 밀착한 두 사람이, 어쩐지 슬프고 공허한 두 사람의 표정과 눈빛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내가 당신을 단 한번이라도 가졌던 적이 있기는 한가요?'라는 문구는 도발적 상상을 유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비주얼만으로도 매혹적인 '오세연'이 본방송에서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는 7월 5일(금)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
박하선
,
예지원
,
이상엽
,
조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