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수려한 한복핏 담긴 스틸 공개…'여심 저격'
기사입력 : 2019.06.17 오전 10:44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모태솔로 왕자로 변신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모태솔로 왕자로 변신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의 캐릭터 컷이 베일을 벗었다.

17일(오늘)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 측이 왕위 계승 서열 2위 모태솔로 왕자 '이림'으로 분한 차은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극 중 차은우가 맡은 이림은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조선의 왕자지만, 그의 존재는 철저히 비밀로 감춰져 있다. 궁에서 아무도 찾지 않는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녹서당'에서 세상과 단절된 채 고독하게 자랐다.

이림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글. 궁 안에서는 아는 사람 몇 없는 왕자이지만 밖에서는 그의 존재를 모르는 이 하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인기 절정의 연애 소설가 '매화'인 것. 어쩌다 이림이 궁 안팎에서 두 개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림의 은밀한 이중생활 라이프가 담겨 있어 관심을 끈다. 수려한 한복 핏을 뽐내고 있는 그는 이내 인적이 드문 곳에서 필력을 발휘하고 있다. 붓을 들고 고심하다 영감이 번뜩 떠오른 듯 거침없이 소설을 쓰고 있는 그는 알고 보면 연애 경험이 전무한 모태 솔로다. 이처럼 반전을 거듭하는 왕자 이림의 이야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오는 7월 17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을 확정했다"며 "이림은 겉보기에는 부러울 것 하나 없는 화려한 왕자지만 내면에 남모를 아픔과 외로움이 있는 인물이다. 해령을 만나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한 걸음씩 성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일 밤 8시 55분에 MBC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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