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이봉창 의사의 일왕 처단 의거 그린다…"가슴 울컥할 것"
기사입력 : 2019.06.14 오후 2:05
'이몽' 이봉창 의사 의거 다룬다 / 사진: 이몽스튜디오 제공

'이몽' 이봉창 의사 의거 다룬다 / 사진: 이몽스튜디오 제공


'이몽' 이봉창 의사의 의거가 시작됐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에서는 한인애국단 이봉창 의사의 의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봉창 의사의 이름이 언급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영진(이요원)-김원봉(유지태)과 밀회를 가진 김구(유하복)가 "한인애국단 이봉창이 덴노(일본 국왕) 행차가 시작되는 때에 맞춰서 동경에 들어갈 계획이지. 열병식을 마치고 오는 길목을 노릴 거야"라고 언급한 것. 이에 김원봉은 "일왕을 직접 노린다는 겁니까?"라고 되물으며 의거를 예고했다.

실제 한인애국단 소속이었던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수류탄을 투척, 32세라는 젊은 나이에 교수형을 당했다. 비록 일왕 처단에는 실패했지만,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당시 독립운동 전선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이에 '이몽'을 통해 되살려질 이봉창 의사의 '일왕 처단' 의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이몽' 측은 "유태준 열사에 이어 내일(15일) 방송에는 이봉창 의사의 일왕 처단 의거가 그려질 예정이다"라며 "특히 이봉창 의사가 거사 전 남긴 마지막 말이 함께 담기며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MBC 특별기획 '이몽'은 오는 15일(토)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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