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7월 1일 전역 앞두고 뷰티 브랜드 전속 계약…"차기작 검토 중"
기사입력 : 2019.06.10 오전 9:57


김수현이 오는 7월 1일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다.

10일(오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이 "김수현이 7월 1일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며 "전역 전부터 뷰티 브랜드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전역 직후부터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7년 데뷔한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하며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특히 영화 '도둑들' 1200만, '은밀하게 위대하게'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한류스타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어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명실상부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섰고, 2015년 '프로듀사'로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연소로 대상 수상하는 등 기록을 세웠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 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 입대를 위해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온 결과 1급 판정을 받고 지난 2017년 10월 23일 현역 입대했다.

또한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다. 1사단 수색대대는 군사분계선과 남방한계선 사이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 등 최전방 지역의 위험성 높은 임무를 수행하는바, 체력과 정신력이 뛰어난 병사만 선발돼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며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 진급을 할 정도로 모범적인 군 생활 중이다.

이처럼 성실히 노력하는 자세로 인정받은 김수현이 전역 후에는 어떤 명품 연기로 대중 앞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수현은 전역을 앞두고,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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