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이상엽, "시험에 빠진 듯" 위험한 사랑 예고
기사입력 : 2019.06.04 오후 5:00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커플 포스터 공개 / 사진: 채널A 제공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커플 포스터 공개 / 사진: 채널A 제공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커플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4일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측은 치명적인 사랑을 그릴 두 커플 박하선(손지은 역)-이상엽(윤정우 역), 예지원(최수아 역)-조동혁(도하윤 역)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로, 출구 없는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희열, 고통, 비애 등을 섬세한 심리묘사로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박하선-이상엽 커플은 순백의 옷을 입은 채 마주서 있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 가까운 두 사람 사이에 "신이시여, 부디 저를 시험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새겨져 있다. 이는 두 사람이 입은 순백의 옷처럼, 맑고 순수했던 두 사람이 자신을 시험에 들었다고 느낄 만큼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을 예감하게 한다.



반면 예지원-조동혁 커플은 블랙의 의상을 입은 채 서로에게 집중하고 있다. 상대의 입술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은 한없이 관능적이다. 여기에 "사랑은 찰나일 뿐 우리에게는 어울리지 않아요"라는 카피가 담겨있어, 사랑보다 더 위험하고 격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를 짐작하게 한다. 블랙홀처럼 빠져들 듯 매혹적인 두 사람의 호흡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속 네 남녀는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이 사랑은 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다. 단, 박하선-이상엽 커플과 예지원-조동혁 커플의 사랑은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모습처럼, 다른 색채를 띨 예정이다. 닮아 보이지만 다른 두 개의 커플포스터처럼 사랑이 결코 한 가지 색일 수 없음을, 사랑의 나비효과 역시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격정 멜로를 예고하는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는 7월 5일(금)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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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평일오후세시의연인 , 박하선 , 이상엽 , 예지원 , 조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