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검법남녀 시즌2' 정재영이 새 시즌 출연 계기을 전했다.

3일(오늘)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극본 민지은·조원기, 연출 노도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검법남녀 시즌2'는 진화하는 범죄에 공조 또한 진보했음을 알리며 까칠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열혈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의 돌아온 리얼 공조를 다룬 MBC 첫 시즌제 드라마.

극 중 정재영은 미워할 수 없는 까칠한 괴짜 천재 법의관 '백범' 역을 맡았다. 백범은 눈에 보이는 증거보다 보이지 않는 진실에 집착하는 국과수 전무후무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날 정재영은 시즌2에 재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가 시즌2에 출연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일단 제가 한가해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검법남녀'를 너무 재밌게 찍었다. 감독님께서도 시즌2로 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었고, 저도 개인적으로 이런 시스템의 드라마가 시즌1으로 끝나는 게 아까웠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법의관과 검사의 공조를 다룬 드라마가 거의 없다. 그런 점에서 에피소드가 무궁무진했다"며 "작가님 말씀으로는 (스토리가) 끝없이 나온다고 하셨다. 그런 걸 시즌1에서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시즌2 소식을 들었을 때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법남녀 시즌2'는 오늘(3일) 밤 8시 55분 첫 방송.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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