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김동현 선수와 우연한 만남…코믹 케미 '기대UP!'
기사입력 : 2019.05.28 오전 11:26
'유 퀴즈 온 더 블럭' 음악의 거리 방문 / 사진: tvN 제공

'유 퀴즈 온 더 블럭' 음악의 거리 방문 / 사진: tvN 제공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음악의 거리로 떠난다.

28일(오늘)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서초구 서초동에 자리 잡고 있는 예술의 전당으로 떠난 두 자기가 '인생'이란 무대 위에서 각기 다른 일상을 연주하고 있는 시민들과 이야기꽃을 피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자기는 예술의 전당 정문 앞을 지나던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을 만났다. 바순을 전공하고 있다는 이 학생을 통해 생소한 악기를 난생처음 접한 두 자기는 몇천만원대를 호가하는 바순을 조립하고 실제로 연주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어 전당 근처 골목을 누비며 음악이나 악기 관련 상점들 살펴보던 두 자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 제작자'를 만났다. 두 사람은 단풍나무 원목에 직접 디자인은 물론 공구를 이용해 원목을 재단하고 줄을 거는 마무리 작업까지 전체적인 제작 공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탄식을 금치 못했다고.

또한 고가 악기의 기준이나 조건, 사람의 얼굴과 같이 악기별로 구별할 수 있는 특이점 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조세호가 갑자기 "어렸을 적 바이올린을 배운 적이 있다"며 그 상점에서 직접 제작된 바이올린을 켜자 큰 자기 유재석은 "역시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전언이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플루트를 수리하는 남편과 플루티스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관악기 샵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과거에 플루트를 수리하기 위해 이 샵을 처음 찾은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스토리와 즉석 플루트 연주를 들으며 감성에 젖었다는 후문.


신사동으로 이동해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던 두 자기는 갑자기 길을 지나가던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우연히 만났다. 근처에서 체육관을 운영 중인 김동현 관장은 "동현아, 여기 웬일이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여기 우리 동네다. 지금도 체육관 전단지 돌리고 왔다"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고.

체육관을 방문한 두 자기는 추성훈의 제자이자 김동현의 후배인 윤창민 선수를 만나 테스트 시범을 요청하기도 하고, 6개월 전 서울로 올라온 사연과 다음달 추성훈 선수와 동반 출전할 계획, 프로파이터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또 체육관 내에서 '브레인'으로 통하는 김동현 선수는 대화 도중 재미있게 한자를 조합한 단어를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털털하고 위트 있는 김동현이 '유퀴즈'에 도전해서는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시민들에게 '내가 기사가 난다면 어떤 타이틀로 나갔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답변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코너는 '유 퀴즈 온 더 블럭'만의 의미 깊은 질문 시간으로, 지난 방송에서는 과거 어렸을 적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유리구슬에 빌 수 있는 소원 한가지를 말해보는 등 빡빡한 일상 속 희망 메시지로 이목을 끈바 있다.


이에 소박하고 현실적인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부터 큰 바램을 전하는 유쾌한 시민자기들의 모습, 두 MC들이 소망하는 기사 타이틀까지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28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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