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2' 엄태구, 꽁꽁 묶인 모습 포착…천호진 향한 반격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9.05.28 오후 1:50
'구해줘2' 엄태구 반격 가능할까 / 사진: OCN 제공

'구해줘2' 엄태구 반격 가능할까 / 사진: OCN 제공


'구해줘2' 엄태구는 천호진을 향한 반격을 시작할 수 있을까.


28일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측은 맞은 흔적이 역력한 채, 청테이프로 꽁꽁 묶여 있는 엄태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손을 쓸 수 없는 열세의 상황이지만, 당한 것은 배로 갚아줘야 하는 '미친 꼴통'인 만큼, 그가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구해줘2'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을 기절시켰던 사람을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하러 은아(한선화)의 카페 아이리스에 잠입한 김민철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컴퓨터 비밀번호라는 난관에 봉착했지만, 미친 꼴통다운 집요함을 발휘해 '0000'부터 하나씩 네 자리 조합을 입력해 결국 범인이 최경석(천호진)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석은 서서히 월추리 마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파고들며 본격적인 사기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는 연기자를 섭외해 원인 모를 반신불수가 철우(김영민)의 기도로 인해 두 다리로 서는 계획된 '가짜' 기적을 선보여 철우는 물론, 월추리 마을 사람들 모두를 속여넘기는 제대로 된 '한방'을 성공시켰다. 모든 상황을 조합해 봐도 절대적으로 경석이 우위를 점한 이때, 눈에 불을 켜고 그를 쫓고 있는 민철은 어떤 방법으로 반격을 시작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구해줘2' 제작진은 "월추리의 트러블메이커 민철과 월추리를 장악한 경석의 싸움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내일(29일) 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민철이 경석을 맹추격할 예정이니 앞으로 점차 극대화될 둘의 갈등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는 오는 29일(수) 밤 11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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