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애드리브 장인 / 사진: tvN 제공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과 김재욱이 애드리브로 '심쿵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 측은 28일, 박민영-김재욱의 연기 호흡이 빚어낸 심쿵 장면을 소개했다. 특히 두 사람의 연기를 담아내는 연출력이 폭발적 시너지를 내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먼저 지난 10화에서 라빗커플의 찐연애가 시작되면서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골드 역)의 잔망 터지는 모습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9-10화 메이킹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애드리브 파티가 펼쳐졌다. 특히 박민영은 자신이 보고 싶어 일찍 출근했다는 김재욱에게 "텐트 치고 여기서 오늘 잘게요. 밤새지 뭐"라고 애드리브를 던졌다. 이어진 김재욱의 애드리브 도발에 박민영은 "어우~ 미국 사람"이라며 리얼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한, 12화 라빗의 고스톱 대결과 꿀 떨어지는 수제비 반죽신에서는 장난치는 모습이 현실 연인처럼 리얼해서 시청자들의 광대 리프팅을 유발했다. 실제로 웃음이 터진 박민영-김재욱의 웃음을 그대로 화면에 담아내 설렘을 증폭시켰다.
13화에서도 라빗커플의 달달한 연기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극중 '카페인 알러지'가 있는 김재욱이 커피를 마신 박민영에게 입을 맞추려 하자 박민영은 "아 커피! 에스프레소"라며 커피를 마셔서 안 된다고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김재욱은 "한번 헹궈봐요"라고 자신의 음료를 건네 달달한 웃음을 자아냈다. 13화-14화 메이킹 영상에 따르면, 이는 애드리브 장인인 박민영-김재욱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낸 장면. 두 사람의 순간적인 애드리브 호흡으로 인해 라빗커플의 연애가 더욱 현실감 넘치고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다.
두 사람의 애드리브 열연이 더욱 설레게 다가온 것은 애드리브 연기 후 박민영-김재욱의 현실 웃음까지 자연스럽게 화면에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절친한 두 사람의 케미가 드라마에서 드러나고 '라빗커플'이 실제 존재하는 인물들처럼 느껴져 더욱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둔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는 29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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