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곧 장르"…'왓쳐' 한석규, 남다른 '스릴러' 예고하는 첫 스틸
기사입력 : 2019.05.27 오후 2:55
'왓쳐' 한석규 첫 스틸 공개 / 사진: OCN 제공

'왓쳐' 한석규 첫 스틸 공개 / 사진: OCN 제공


'왓쳐' 한석규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심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27일 OCN 새 토일드라마 '왓쳐(WATCHER)'(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측은 분위기를 압도하는 한석규의 첫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스릴러를 그린다.


특히 한석규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인 만큼,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공개된 스틸 속 상대의 심연을 꿰뚫어 보는 듯한 깊은 눈빛에서는 '역시 한석규'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한석규는 감정을 쉽게 읽을 수 없는 담담한 얼굴은 냉철하고 외로운 감시자 '도치광'을 연기한다. '도치광'은 모두를 철저하게 의심하고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비리수사팀 팀장이다. 비극적인 사건을 목격한 후 경찰 내부를 조사하는 감시자로의 외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 인물이다.


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 연기 세계를 펼쳐왔던 한석규에게도 '도치광'은 결이 다른 인물이라고. 한석규는 "숨겨진 아픔이 있는 경찰 치광이 과거 사건으로 얽힌 이들과 감찰팀을 이뤄 변모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살아 숨 쉬는 인물을 만드는 것이 숙제"라고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대본이 인상 깊었다. 현실을 고스란히 투영한 이야기와 사건 속에 사람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이러한 부분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석규가 치밀한 연기로 창조해낼 도치광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왓쳐' 제작진은 "'심리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한석규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비리 경찰과 그들을 잡으려는 감찰, 사건 이면에 얽힌 이해관계를 파헤치고 권력의 실체에 다가서는 비리수사팀, 도치광의 활약과 한석규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WATCHER(왓쳐)' 는 오는 7월 첫 방송 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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