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티저 공개 / 사진: 티저 영상 캡처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
24일(오늘)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측이 아련한 감성을 담아낸 15초 분량의 첫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 치명적이고도 섬세한 명품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붉은 석양이 질 무렵, 어딘가를 향해 자전거 페달을 밟는 주인공 박하선(손지은 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 카메라는 그녀의 표정이나 얼굴을 명확하게 비추지 않지만, 그저 그녀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고스란히 따라간다. 특히, 붉게 내려앉은 석양과 페달을 밟는 박하선의 실루엣이 담겨 아련함을 더했다.
여기에 박하선의 "출구 없는 미로에 갇혀버린 것만 같습니다. 신이시여. 부디 저를 시험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내레이션은 치명적 사랑의 파동을 예고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1차 티저 영상은 원작 팬들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영상 속 박하선의 모습은 원작 주인공이 치명적인 사랑으로 인해 가슴이 터지도록 자전거 페달을 밟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 이에 원작의 색깔을 담아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다.
한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2014년 후지TV에서 방영된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오는 7월 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