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장기용 "박모건, 보통 로맨스물 남주와는 다른 매력 있어"
기사입력 : 2019.05.23 오후 1:10
장기용, '검블유' 선택 이유 / 사진: tvN 제공

장기용, '검블유' 선택 이유 / 사진: tvN 제공


'검블유' 장기용이 그려낼 '박모건'은 어떤 모습일까.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권영일)(이하 '검블유)' 측은 23일, 색다른 설렘을 예고한 장기용의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로, 극 중 장기용은 게임 음악을 만드는 밀림 사운드의 대표이자 천재 작곡가 박모건 역으로, 감정을 숨기지 않는 직진 심쿵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다양한 장르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장기용은 차기작으로 '검블유'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무엇보다 박모건의 대사가 매력적이고 재밌어서 혼자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사랑에 있어선 직진남이지만, 엉뚱한 면이 있는 박모건의 캐릭터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강한 캐릭터를 연달아 맡아서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시점에 '검블유'를 만나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장기용은 '검블유'에서 드라마 최초로 다뤄질 포털사이트라는 소재에 대해 "대본을 보기 전부터 흥미로웠다. 신선하고 트렌디하면서도,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이야기라고 생각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장기용은 극 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는 "박모건은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 중,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친해지면 장난을 많이 치는 점이 닮았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직진하는 박모건은 보통의 로맨스물 남자 주인공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자기 일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프로답다.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한 인물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그녀의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6월 5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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