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여진구, 청소하면서 백허그는 왜? 방민아 '동공 지진'
기사입력 : 2019.05.22 오후 1:10
'절대그이' 방민아-여진구 백허그 포착 / 사진: 아폴로픽쳐스 제공

'절대그이' 방민아-여진구 백허그 포착 / 사진: 아폴로픽쳐스 제공


'절대그이' 여진구가 여심 폭격을 예고했다.


22일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측은 여진구-방민아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고장 난 청소기를 함께 부여잡고 '백허그'를 시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절대그이'는 사랑을 쏟아내기 위해 준비된 완벽한 연인용 로봇 '그이'와 사랑의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린 특수 분장사 '그녀',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고뇌하는 '그놈'이 펼치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멜로.


지난 방송에서는 첫 키스를 한 상대를 '여자친구'로 인식하는 제로나인(여진구)과 사랑에 회한을 품고 있는 엄다다(방민아)가 억지로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을 가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랑을 주고 싶은 제로나인과 귀찮은 짐을 떠맡았다는 생각에 밀어내는 엄다다의 '티격태격'이 이어졌다.

공개된 스틸컷은 극 중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왕자님으로 변신한 제로나인(여진구)이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한 복장의 엄다다(방민아)가 그런 제로나인을 꿈같이 바라보고 있는 장면. 이어 제로나인이 천천히 엄다다에게 다가가 손을 맞잡고 어깨를 살포시 끌어당기자, 엄다다는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로나인을 바라본다.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독특한 '투샷'이 발생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극중 제로나인 캐릭터에 맞춰 다양한 의상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 변신을 선보이던 여진구가 로맨틱한 왕자님 복장을 갖춰 입고 등장,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살포시 미소 짓는 여진구와 소탈한 흰 티셔츠만으로도 순수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한 방민아의 케미가 현장을 달달함으로 휘감았다.


제작진은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에 돌입하자마자 '코끝'을 마주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두 사람이 난데없는 '청소 중 백허그'로 심박 수를 더욱 급증시킬 전망이다"라며 "특히 두 사람의 눈빛 교환 장면은 '절대그이' 표 '독특 러브'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2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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