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전혜진 "결혼? 전략적인 합병"…무슨 사정 있길래
기사입력 : 2019.05.17 오전 10:37
'검블유' 전혜진 첫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검블유' 전혜진 첫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검블유' 전혜진에게는 어떤 '속사정'이 있는걸까.


17일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권영일)(이하 '검블유') 측은 업계 최고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이사 송가경 역을 맡아 우아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예고한 전혜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 전혜진이 맡은 송가경은 결혼 10년 차지만, 누군가의 아내나 한 가족의 일원으로 소개하는 것보단, '유니콘'의 이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송가경은 수지맞는 거래를 포장한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한 정략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사랑이 없는 결혼 생활이 이어졌고, "사랑이란?"이라는 달콤한 물음은 송가경을 헛웃음 짓게 만들고, 결혼은 "전략적인 합병"이라고 설명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정면을 응시하는 깊은 눈빛에서 어딘가 복잡 미묘한 심경이 묻어난다. 성공한 여성의 대표적인 인물로 극중에서 언제나 흐트러짐 없는 모습이 트레이드마크인 가경의 화려한 프로필에 가려진 속사정은 무엇일지, 다가올 첫 방송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우아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여성 송가경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전혜진이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맘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가경이 수지가 맞는 거래라고만 생각했던 결혼생활 끝에 진정한 자아를 되찾고 본인을 위한 삶을 찾아갈 수 있을지, 오는 6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검블유'에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그녀의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6월 5일(수)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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