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방민아-홍종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절대그이' 방민아와 홍종현이 '뱀파이어 아이돌' 이후 약 7년 만에 재회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장아미, 연출 정정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절대그이'는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그이'와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그녀',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속앓이를 하는 '그놈'이 펼치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멜로 드라마.
극 중 무엇이든 리얼하게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똑순이 특수분장사 '엄다다'는 방민아가 연기하며, 홍종현은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명실상부 국보급 톱스타 '마왕준'으로 분한다. 그에게 있어 7년 사귄 연인 '엄다다'는 유일한 숨통이자 약점으로, 길고 긴 비밀연애에 지쳐 결국 '결별'을 결심한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종영한 '뱀파이어 아이돌' 이후 약 7년 만에 작품을 통해 재회하게 됐다. 방민아는 "작년에 '절대그이'를 촬영했는데, '뱀파이어 아이돌'을 7년 전에 찍었는데, 극 중 캐릭터와 7년동안 연애를 한 사이다. 우연이지만 신기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라며 "더 멋있어지고 노련해진 것 같아서 재미있게 촬영한 것 같다"고 답했다.
홍종현 역시 "저도 같은 생각이다. 7년 전에 촬영을 할 때도 시트콤이었기 때문에 웃으면서 촬영을 했었는데, 그때 즐거웠던 기억이 많아서 친해지는 시간이 따로 필요 없이 '7년 동안 연애를 한 관계'를 연기하는 것에 도움을 받았다"라며 "민아가 워낙 착하기 때문에 극 중 엄다다와 성격이 정말 비슷하다. 잘 맞춰주고, 챙겨주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오늘(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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