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이다희, 걸크러시 본부장의 취미는 '막장 드라마' 본방 사수
기사입력 : 2019.05.15 오전 9:22
'검블유' 이다희 첫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검블유' 이다희 첫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검블유' 이다희가 걸크러시 매력은 물론, 현실적인 웃음을 주는 캐릭터로 돌아온다.


15일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권영일)(이하 '검블유') 측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좌충우돌 화끈한 캐릭터로 변신을 예고한 이다희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 이다희는 포털업계 No.2 '바로'의 소셜 본부장 차현 역으로, 종잡을 수 없어 더욱 뜨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다희는 남자와 주짓수를 겨룰 정도로 타고난 운동 신경의 소유자. 덕분에 건강한 신체를 갖췄지만, 문제는 차가운 겉모습과 달리 마음속에는 언제든 폭발할 준비가 돼 있는 분노의 용암이 끓고 있다. 이에 올해의 목표는 "화내지 않기, 욱하지 않기"고, 10년 전 자신에겐 "이왕 팰 거면 더 패"라고 거침없이 조언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싸움 잘하는 부자가 꿈인 차현에게도 의외의 반전이 있다. 바로 막장 드라마의 열혈 시청자인 것. 출근하기 전, 매일 아침 드라마를 챙겨보며 혼자 화를 냈다가 삭이기도 하는 차현의 현실적인 웃음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누가 봐도 분노 조절이 필요하지만, 볼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 막장 드라마를 끊을 수 없는 차현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풀릴까.


제작진은 "차현은 한없이 냉정하고 이성적인 것처럼 보이는 겉모습과 반대로, 뜨겁다 못해 팔팔 끓고 있는 내면을 가진 인물이다. 어떤 역할을 연기하던, 시청자들의 인생 캐릭터로 만들어내는 이다희가 차현의 반전을 유쾌하고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며 "화내지 않고, 욱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참을 수 없는 분노 때문에 인생에 묘한 일이 생기는 차현의 특별한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그녀의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6월 5일(수)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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