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OCN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 확정…임시완 조력자로 호흡
기사입력 : 2019.05.13 오후 2:10
이동욱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 확정 / 사진: 킹콩by스타쉽 제공

이동욱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 확정 / 사진: 킹콩by스타쉽 제공


이동욱이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을 확정했다.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측은 이동욱의 캐스팅 사실을 밝히며, "'잘생김'을 대표하는 외양은 물론이고 어떤 역할을 맡아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이동욱이 장르물을 만나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제작진 역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서울에서 낯선 고시원 생활을 시작한 청년이 뜻하지 않게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마주하게 되는 스릴러. 이동욱은 고시원 인근에 위치한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 '서문조' 역을 맡아, 예술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낯선 서울 생활을 하는 종우(임시완)의 조력자가 되어준다.


'도깨비', '라이프', '진심이 닿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 색채를 구축해온 이동욱에게 OCN 장르물은 첫 도전으로 그가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어떤 변신을 감행할지 궁금증과 기대가 동시에 유발된다.


군 제대 후 복귀한 임시완에 이어 OCN에 첫 출연하는 이동욱까지, 캐스팅만으로도 기대를 폭발시키는 '타인은 지옥이다'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올 초 완결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이 작품은 연재 초부터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연일 화제를 낳았고, 완결일 기준 누적 조회 수 8억 뷰, 일요 웹툰 39주 연속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앞서 호평을 얻었던 '트랩'에 이어 드라마틱 시네마로 기획,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은 '타인은 지옥이다'는 올 하반기 OCN에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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