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윤시윤 재회 / 사진: SBS 제공
'녹두꽃' 조정석과 윤시윤이 재회한다.
10일(오늘)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김승호)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백이현(윤시윤) 형제가 피 튀기는 싸움터에서 재회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복형제는 가혹한 운명에 내던져졌다. "이방 못하겠다"고 인생 처음으로 아버지 백가(박혁권)에게 반기를 든 백이강은 졸지에 사람 두 명을 죽인 살인자가 된 채 쫓기게 됐다. 아버지의 계략으로부터 형 백이강의 어머니 유월(서영희)을 도주시키려던 백이현은 농민군을 토벌하는 군에 징집됐다. 백이강은 동생이 기다린다며 목숨을 걸고 산길을 내달렸고, 백이현은 형을 살인자로 만든 아버지와 집안에 자조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예고에서 공개된 것처럼 백이강-백이현 형제는 생사를 넘나드는 싸움터에서 마주한다. 누가 적인지, 누가 아군인지도 모른 채 싸우던 형제가 서로를 알아보고 놀라는 눈빛과 처절한 표정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녹두꽃' 제작진은 "오늘(10일) 방송되는 '녹두꽃' 9~10회에서 드디어 백이강, 백이현 형제가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회포를 풀 여유 따위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 마주한다. 이는 백이강 백이현 이복형제의 처절한 운명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를 끌어당길 것이다"라며 "조정석, 윤시윤 두 배우의 치열하고도 강렬한 열연 또한 돋보일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녹두꽃'은 오늘(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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