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추자현·조여정, 아들 향한 믿음 무너지나
기사입력 : 2019.05.10 오후 5:00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조여정, 모성애 열연 / 사진: MI, 엔케이물산 제공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조여정, 모성애 열연 / 사진: MI, 엔케이물산 제공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과 조여정이 충격적인 진실 앞에 놓였다.

10일(오늘)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측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모성애의 양면성을 보여주고 있는 추자현(강인하 역)과 조여정(서은주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인하와 은주는 아들 박선호(남다름)와 오준석(서동현)에게 감춰져 있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학교폭력 피해자 선호에게 벌어진 사고 뒤에 진짜 진실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해온 인하는 아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그러나 정다희(박지후)의 엄마(최유송)가 전해준 "선호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는 말은 충격적인 말을 듣고 아들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은주 역시 "사고였어"라는 준석의 말을 믿고 선호의 추락을 자살로 위장했다. 하지만 사고 당일 학교 옥상에서 녹음된 음성파일 안에는 "다희를 성폭행하고 협박했다고 어른들한테 전부 다 말하라"며 준석에게 소리치는 선호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게다가 준석의 책상 서랍에서 여학생들이 주로 쓰는 화장품이 발견되면서 은주의 의심은 커져갔다.

이와 관련, 오늘(10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인하는 "사실이든 아니든 사람들은 우리 선호 범죄자 취급할 거야. 못 들은 거로 하자"라며 다희 엄마 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은주 역시 "네 책상 서랍에 여학생 립스틱이 있었어. 누구 거야, 그거?"라고 준석을 다그치며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두 엄마가 겪는 아들에 대한 믿음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흔들리는 아내를 붙잡아주려는 박무진(박희순)과, 계속해서 진실을 은폐하라고 몰아붙이는 오진표(오만석)의 행보에도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주, 새로운 이야기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오늘(10일) 방송되는 11회 본방송에도 놀라운 진실들과 결코 사라지지 않는 가족들의 희망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어느덧 종영까지 6회만을 남겨둔 '아름다운 세상'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은 오늘(10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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