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공식입장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한효주가 심각한 명예훼손 혐의를 입은 것과 관련, 고소를 결정했다.
최근 방영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클럽에서 김상교 씨가 폭행을 당한 당일, 한 화장품 업체 측이 클럽 행사에 협찬 참여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여배우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심할 만큼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화장품 회사가 'JM솔루션'으로 밝혀졌고, 그 자리에 있던 여배우가 'JM솔루션'의 모델인 한효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효주 측은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 클럽에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고 즉각적으로 해명했다.
그럼에도 관련한 루머가 계속해서 양산되자, 한효주 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한효주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 33명의 게시자(아이디 기준)를 특정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향후에도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이하 한효주 법무법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한효주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입니다.
배우 한효주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에 대한 배우 한효주 측의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우선 배우 한효주는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 버닝썬 클럽에 단 한번도 출입한 적이 없고 2018. 11. 23. 해당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각종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SNS 등의 온라인 공간에서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하는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저희 법무법인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으로 인해 배우 한효주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 33명의 게시자(아이디 기준)를 특정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한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