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김지원 "탄야의 치열함+용기에 중점 두고 연기"
기사입력 : 2019.05.07 오후 3:40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 소감 / 사진: tvN 제공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 소감 / 사진: tvN 제공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이 연기 변신 소감을 밝혔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김원석)에서 김지원은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인 탄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탄야는 자신의 부족인 와한족을 살리기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고,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김지원은 '아스달 연대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극 처음에 탄야는 와한족의 시조도 아니고 수호자도 아니며, 지도자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걸 전혀 모르는 그저 와한의 소녀였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탄야는 점점 중요한 소명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겪는다. 그 과정을 어떤 누구보다 치열하게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아스달 연대기' 시놉시스와 대본을 처음 읽었던 당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사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시대를 다루고 있어서 상상마저도 어려웠다. 그러나 최초의 시대에 최초의 인류가 된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흥미로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고대 문명과 전설의 시작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순간순간을 버텨내는 탄야의 치열함과 용감함에 주안을 뒀다"며 고대 문명 속에서 삶과 운명에 대해 그려낼 탄야 캐릭터의 중요 지점을 짚었다. 또한, "말 그대로 상고 시대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웠다. 역사도 상상으로 그려내기 쉽지 않은데 그 역사 너머의 역사들을 상상해야 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김지원은 곧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제가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느꼈던 낯섦과 다름을 느끼실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새로운 느낌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이고 많은 배우들의 호연 역시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은 그 어떤 '처음'을 보게 되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김지원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탄야 역을 소화하고 있다. 매번 현장에서 지켜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고 있다"며 "고대 문명 속에서 자신의 부족을 위해 성장하고 발전하게 될 탄야를 오롯이 그려낼 김지원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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