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박보영·안효섭,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20년 절친의 우연한 '첫만남'
기사입력 : 2019.05.02 오후 4:04
'어비스' 박보영 안효섭, 부활 후 첫 만남 / 사진: tvN 제공

'어비스' 박보영 안효섭, 부활 후 첫 만남 / 사진: tvN 제공


'어비스' 박보영-안효섭이 '부활 후 오열 만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이하 '어비스') 측은 예사롭지 않은 만남을 갖고 있는 '20년지기 절친' 고세연과 차민을 연기하는 박보영과 안효섭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극 중 박보영은 상위 1% 여신 검사에서 세젤흔녀로 부활한 '고세연' 역을, 안효섭은 하위 1% 안구 테러 재벌 2세에서 세젤멋 남신으로 부활한 '차민' 역을 맡는다.


공개된 스틸컷은 이들에게 펼쳐질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듯 쏟아지는 폭우 속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모습이다. 박보영은 안효섭의 얼굴을 의문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고, 안효섭은 뜨겁게 오열한 듯 눈가에 눈물이 잔뜩 고여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본 촬영에 앞서 리허설부터 함께 대본을 읽어나가는 내내 웃음이 그치지 않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돋웠다. 박보영은 당황스러움을 애써 감추는 표정을, 안효섭은 겉잡을 수 없는 슬픔을 눈물 연기로 자연스럽게 펼쳐내 향후 이들에게 벌어질 전대미문의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특히 두 사람은 첫 촬영부터 완벽한 커플 호흡을 뽐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촬영이 거듭될수록 현실 남사친 여사친의 티키타카 케미와 설렘까지 폭발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오는 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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