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고아라, 꽃길 걸을까…오늘(30일) 대단원의 막
기사입력 : 2019.04.30 오후 5:55

'해치'가 오늘(3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30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48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낮고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나, 가장 찬란한 왕에 등극했던 정일우가 성군길을 걸을 수 있을지 마지막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결말을 유추할 수 있는 세가지 키워드가 공개됐다.


'해치' 종영 관전 포인트 / 사진: SBS 제공

'해치' 종영 관전 포인트 / 사진: SBS 제공


◆ 영조의 탕평책은 무사히 시행될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 정일우(영조 역)는 본격적으로 탕평책 시행을 주도, 이조전랑의 혁파와 제도 전면 개혁을 선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인좌(고주원)의 난' 실패로 도주한 정문성(밀풍군)이 궁궐에 제 발로 찾아와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이에 정일우가 '이인좌의 난'을 완전히 종결하고 인재를 고루 등용하며 성군길을 열 수 있을지 최종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 '이인좌의 난' 최후는 어떻게 될까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 정일우는 정문성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지만, 처참한 몰골의 정문성을 정일우를 바라보며 독기를 내뿜고 있다. 정일우는 군주, 정문성은 반역자로 상반된 길을 걸어온 이복형제의 마지막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비참한 최후를 예고하듯 포승줄에 묶인 한상진(위병주)-고주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정일우가 영조 즉위 최대의 위협이 된 '이인좌의 난'을 종결하고 새로운 조선을 위한 전면 개혁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 정일우♥고아라, '비단길 로맨스' 맞이할 수 있을까


정일우를 위해 사헌부 다모에서 궁녀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은 고아라(여지 역)와의 사랑의 결말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벚꽃 아래 손을 꼭 잡은 정일우-고아라의 수채화 같은 투샷이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은 끈끈한 의리의 의형제로 인연을 시작한 뒤 살주 살인에서 이인좌의 난까지 역경을 함께 이겨낸 바. 특히 지난 방송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애틋 키스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기에 정일우-고아라가 펼쳐낼 국보 케미와 비단길 로맨스에 이목이 집중된다.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해치' 제작진은 "영조의 젊은 시절을 거쳐 '이인좌의 난'까지 험난한 시간을 함께해온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고 운을 뗀 후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신분과 소속을 벗어나 하나가 됐던 그 시대를 통해 시청자 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대장정의 마지막도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해치' 최종화는 오늘(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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