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방민아가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기사입력 : 2019.04.30 오후 1:49
'절대그이' 방민아 스틸 공개 / 사진: 아폴로픽처스 제공

'절대그이' 방민아 스틸 공개 / 사진: 아폴로픽처스 제공



30일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측은 천하무적 순도 100% 아날로그 심성을 가진 특수 분장팀 팀장 엄다다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방민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가 펼치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멜로. 사랑을 쏟기 위해 탄생된 그이, 사랑을 불신하는 그녀, 사랑을 놓치고 후회하는 그놈의 '판타스틱 러브 스토리'를 담는다.


극 중 방민아가 맡은 엄다다는 가짜 피부터 시체 더미(모형)까지 뚝딱 뚝딱 만들어내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긴박한 드라마 현장에서 '리얼'을 창조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정을 발휘하는 인물. 또한 거친 방송 현장에서도 '할말'은 꼬박꼬박하는 당찬 성격, 억울한 일을 당해도 매운 라면 한 그릇 먹고 털어버리는 털털함, 돌발 상황에서는 차분히 기지를 발휘하는 '아날로그 진국美'를 탑재,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정 많고 사람 좋은 엄다다가 왜 사랑을 믿지 않게 됐을지, 다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은 극 중 엄다다가 나무판대기와 집기들로 어수선한 촬영장 뒤편에서 쏟아지는 비를 보며 난감해하는 장면. 물감 범벅 후드티를 입고 팔을 걷어붙인 채 우산도 없이 폭우를 뚫고 갈 생각에 걱정하던 엄다다는 곧 하늘을 바라보며 빙긋 미소를 짓더니 금세 기운을 내는 모습으로, 난기류 없는 '비타민美'를 발산한다.

해당 장면은 '절대그이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방민아는 전매특허 서글서글한 반달미소를 띄고 촬영장에 등장,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의 안부를 묻는 등 현장에 활력을 돋우며 촬영에 돌입했다.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내며 씬을 준비하면서도, 이내 난감한 상황도 긍정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멋쁨 여주'의 면모를 완성, 속전속결 'OK'를 끌어냈다.

또한, 방민아는 카메라 뒤에서도 함께 출연 중인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다정다감함으로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 야단맞는 씬을 찍는 팀원의 연기를 보며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하는가 하면, 대기하는 팀원들과 응원을 나누는 방민아의 매력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방민아는 가짜 피를 제조하는 장면부터, 시체용 더미를 만지는 장면까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특수 분장사'라는 직업을 100%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작은 감정선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매 순간 열심히 열연하는 방민아가 선사할 '새롭고 특별한 로맨스', '절대그이'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빅이슈' 후속으로 오는 5월 15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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