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최시원, 거침없는 TV 토론→김민정 앞에 끌려간 모습 포착
기사입력 : 2019.04.29 오후 5:50
'국민 여러분!' 최시원, 위기의 '양남매' / 사진: 몬스터유니온 제공

'국민 여러분!' 최시원, 위기의 '양남매' / 사진: 몬스터유니온 제공


'국민 여러분!' 최시원의 거침없는 TV 토론은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29일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김민태) 측은 김민정 앞에 끌려간 듯 보이는 최시원과 박경혜의 모습을 공개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으로,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에 나간 기호 5번 무소속 양정국(최시원)이 선거 전문가 김주명(김의성)이 만들어준 모든 공약을 뒤집는 "전략 아닌 삽질"로 박후자(김민정)를 경악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전혀 지루할 새 없는 신박한 TV 토론이었지만, 박후자가 원하는 그림은 아니었던 만큼, 정국의 거침없는 발언이 오늘(29일) 밤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꽁꽁 묶인 채 긴장으로 잔뜩 굳어진 얼굴의 양남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함께 공개된 투샷에서는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두 사람을 지켜보는 날 선 표정의 박후자는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를 강조하는 모양새로 의아함을 자아낸다.


박후자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5분 후에 발표될 두 번째 여론조사 결과'로, '용감한 시민'으로 인지도를 쌓은 정국이 출마 선언 후 받았던 첫 번째 여론조사의 결과는 3.9%로 라이벌 후보인 강수일(유재명), 한상진(태인호)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에 박후자는 3인 구도의 TV 토론을 만들었다. 성공적으로 토론을 마치고 정국의 지지율을 높이려고 했던 것.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정국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토론을 이끌어가는 '삽질'을 보여준 바. 여론조사 결과가 "1% 이상 떨어지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는 박후자의 살벌한 모습이 보는 이의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거침없는 발언으로 안방극장에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던 사기꾼 정국의 TV 토론.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그래서 더 충격적이었던 정국의 발언들이 과연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였을지, 두 번째 여론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29일) 밤 10시 방송.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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