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한예리, 칼날 앞에서도 꼿꼿한 자태…강렬한 카리스마 예고
기사입력 : 2019.04.24 오후 5:25
'녹두꽃' 한예리 카리스마 / 사진: SBS 제공

'녹두꽃' 한예리 카리스마 / 사진: SBS 제공


'녹두꽃' 한예리가 강렬한 카리스마 열연을 예고했다.


24일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측은 날카로운 위기에도 당차게 맞서는 한예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다. 오랫동안 이 땅을 지켜온 민초들이 주인공인 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한예리가 연기하게 된 '송자인'이다.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던 구한 말, 송자인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리는 한복 차림으로 어딘가에 서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누군가 그녀의 턱 끝에 칼등을 겨누고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속 한예리의 눈빛과 표정은 한 치의 흔들림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그녀의 꼿꼿한 자태가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이와 함께 한예리가 위기에 처한 이유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중 송자인은 전주 여각을 진두지휘하는 객주이다. 정치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크게 위협을 받지 않을 그녀가 왜 이토록 위험한 상황에 놓인 것인지, 송자인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지 궁금하다.


'녹두꽃' 제작진은 "한예리가 맡은 송자인은 '철의 여인'이다. 항상 당차고 꼿꼿하며, 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쉽게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한예리는 강한 개성과 에너지, 뛰어난 집중력으로 송자인 캐릭터를 완벽히 담아내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오는 26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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