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신개념 토론 예고 / 사진: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 제공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흥미진진한 TV 토론을 예고했다.
23일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김민태) 측은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에 나선 최시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양정국(최시원)은 아내인 김미영(이유영)에게 사기꾼이라는 정체를 들키지는 않았지만, 박후자(김민정)로부터 사채를 썼다는 오해를 샀고, 게다가 낮아도 너무 낮은 사전 여론 조사의 결과로 짠내와 폭소를 동시에 유발했다.
오늘(23일) 방송에서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계획이다. 강수일(유재명), 한상진(태인호)과 나란히 국회의원 후보자 TV토론에 출연하게 된 것. 생각보다 낮은 사전 여론 조사에 실망한 정국에게 김주명(김의성)은 찍을 후보도 없고, 투표도 안할 것이라는 부동층 26.8%를 확실히 잡으면 된다는 전략을 제안한다.
그러면서 "TV 토론이 잡혔다"는 소식을 전하고, 잠시 망설이던 정국이 "여론 조사 결과가 뭐 중요해! 이기면 되는 거지!"라며 대역전극을 결심하게 된다고. 제작진 측은 "오늘(23일) 방송에서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흥미진진한 후보자 토론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방송 전부터 티저 영상 등을 통해 남들이 YES를 말할 때 당당하게 NO를 외치던 사기꾼 양정국의 토론 모습이 많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바. 드디어 베일을 벗는 '국민 여러분!' 표 후보자 토론에서 가려운데 긁어주는 타고난 능력으로 국회에 출사표를 던졌던 양정국이 어떤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또한, 오늘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정치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면면 역시 TV 토론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 노련한 정치인들 사이에서 과연 정국은 3.9%의 지지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오늘(23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