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안우연, 희로애락 감정 열연…'인간 자양강장제' 활약
기사입력 : 2019.04.18 오후 5:45
'더 뱅커' 안우연, 희로애락 연기 호평 / 사진: MBC '더 뱅커' 방송 캡처

'더 뱅커' 안우연, 희로애락 연기 호평 / 사진: MBC '더 뱅커' 방송 캡처


'더 뱅커' 안우연이 롤러코스터급 감정 열연을 펼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오혜란·배상욱, 연출 이재진)에서 안우연은 극 중 보걸의 변화하는 감정의 희로애락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보걸은 갑작스런 화재로 국밥집 할머니 건물이 타버리고 급기야 쓰러진 할머니를 보고 분노 섞인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감사실 활력소 보걸은 극의 분위기를 단번에 전환시켰다. 이럴 때일수록 기운 내야 한다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회식 자리에서도 유일하게 분위기를 띄우는 캐릭터로 '인간 자양강장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또한 노대호(김상중)에 툴툴대다가도 원하는 대답을 얻어내자 금세 밝아지는 긍정적인 성격은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얼떨결에 미호에 한 고백을 거절당한 보걸의 애절한 이별가 열창은 실연의 감정을 실감케 하며 짠내를 폭발시켰다.

이처럼 안우연은 감정의 희로애락을 다채로운 연기로 완벽 표현, 시시각각 변화하는 꾸밈없는 감정선과 그 폭을 풍성하게 채웠다. 인간적인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극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안우연이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는 오늘(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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