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본, SBS '시크릿 부티크'로 첫 지상파 주연…김선아와 호흡
기사입력 : 2019.04.17 오후 3:07
박희본, SBS '시크릿 부티크' 주연 확정 / 사진: 눈컴퍼니 제공

박희본, SBS '시크릿 부티크' 주연 확정 / 사진: 눈컴퍼니 제공


배우 박희본이 '시크릿 부티크' 주연에 발탁됐다.

17일(오늘) 소속사 눈컴퍼니 측이 "배우 박희본이 SBS 새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출연을 확정,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주연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 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여성 장르물. 허선희 작가가 집필하고 '여인의 향기' 박형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일찍이 김선아가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박희본은 데오가의 둘째이자 장녀인 '위예남' 역을 맡았다. 위예남은 가장 힘든 시기에 힘이 되어준 제니 장을 각별히 생각하고 잔정 없는 엄마 대신 그녀에게 의지하지만, 그와 동시에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 박희본은 다채로운 감성 연기로 극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간 박희본은 드라마 '아는 와이프', '신의 퀴즈 시즌 3',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풍선껌', '아르곤', '그냥 사랑하는 사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좋아해 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내공을 쌓았다. 특히 2016년 방송된 화제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의 엄마 지연희 역을 맡아 짧은 등장이었지만 세상에 홀로 남겨진 딸을 걱정하는 모성애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매 작품에서 기대 이상의 몫을 해내는 배우 박희본이 '시크릿 부티크'에서 어떤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희본이 출연을 확정 지은 SBS '시크릿 부티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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