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2' 이이경, 안소희 '흑기사' 자처…심쿵 모먼트 포착
기사입력 : 2019.04.16 오후 3:30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이경-안소희, 관계 변화 예고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이경-안소희, 관계 변화 예고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이경이 안소희의 흑기사로 변신한다.

16일(오늘)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연출 이창민) 측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안소희를 찾아 나선 이이경의 '심쿵' 흑기사 모먼트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준기(이이경)와 정은(안소희)은 만났다 하면 앙숙 케미를 발산하다가도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앞서 준기는 아픈 정은을 걱정해 아르바이트를 대신에 해주기도 하고, 다시 배우의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위로도 아끼지 않는 등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로봇' 연기로 작품에서 잘린 정은이 걱정된 준기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거지 연기에 도전한 두 사람이 이른바 '거지대첩'으로 웃음 폭탄을 선사한 가운데, 준기와 정은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밤중 정은을 구하러 나선 준기의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낯선 남자와 단둘이 별장 데이트에 나선 정은. 하지만 남자의 미소를 바라보는 표정은 어쩐지 겁에 질려 있다. 이어 정은의 손목을 붙잡은 남자와 이를 지켜보는 준기의 삼자대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촬영 의상도 갈아입지 못한 채 레베카를 타고 달려온 준기의 분노 어린 눈빛이 정은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한다. 정은의 손을 잡고 위기에서 빠져나온 준기의 흑기사 모먼트가 예상치 못한 '심쿵'을 유발하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제작진은 "오늘(16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현실 남사친과 여사친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준기와 정은의 사이에 예상하지 못한 설렘 기류가 찾아온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오늘(1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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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으라차차 와이키키 , 이이경 , 안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