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로별'→'더 뱅커' 180도 캐릭터 변신…극과 극 '팔색조 매력'
기사입력 : 2019.04.11 오전 10:13
'더 뱅커' 김태우, 연기 변신 / 사진: MBC '더 뱅커',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 캡처

'더 뱅커' 김태우, 연기 변신 / 사진: MBC '더 뱅커',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 캡처


'더 뱅커' 김태우가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왔다.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오혜란·배상욱, 연출 이재진)에서 대한은행을 뒤 흔들 키로 떠오르며 등장한 김태우가 이전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새로운 은행을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페이스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 가는 엘리트 임원, 부행장 이해곤 역을 맡은 그는 스페셜한 에이스답게 완벽한 시선몰이로 '더 뱅커'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김태우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그 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김태우표 코미디를 선보인 바 있다. 그랬던 그가 '더 뱅커'에서는 극과 극의 반전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또 한번 집중 시키고 있다. 첫 등장부터 엄엄한 아우라를 뿜어낸 그는 노대호(김상중), 강삼도(유동근)와의 불꽃 튀는 대치로 신경전을 벌이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태우는 앞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본인이 맡은 역할은 단순한 악역이 아닌 "캐릭터가 가진 환경에서 비롯된 성향과 성격이 타인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다"라고 언급해 더더욱 이해곤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김태우의 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등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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