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꼴통 완벽 변신"…'구해줘2' 엄석구, 캐릭터 스틸 첫 공개
기사입력 : 2019.04.09 오후 2:25
'구해줘2' 엄석구 스틸 공개 / 사진: OCN 제공

'구해줘2' 엄석구 스틸 공개 / 사진: OCN 제공


'구해줘2' 엄석구의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9일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측은 헛된 믿음에 도전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로 완벽 변신한 엄석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특히 그의 강력한 비주얼이 다가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5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 극 중 엄석구는 '미친 꼴통'으로 불리는 김민철 역을 맡는다.


김민철은 한때 촉망받던 유도선수였지만, 지금은 교도소를 드나드는 등 인생이 제대로 꼬인 인물로, 자신의 고향 월추리가 수몰 지역으로 선정되어 보상금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으로 돌아어게 된다. 그런데 생전 본 적 없는 외지인들이 고향에 돌아다니고 있다. 특히 종교 단체를 만들고, 마을 사람들이 신뢰하고 있는 최경석이란 인물이 그의 촉을 건드린다. 모두가 진짜라고 생각하지만, 김민철만은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은 완벽하게 김민철로 녹아든 엄태구가 눈길을 끈다. 얼굴에 반창고를 붙인 채 반항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그는 온몸으로 '꼴통'이란 단어를 내뿜고 있는 듯 보인다. 경찰의 멱살도 아무렇지 않게 잡을 수 있는 패기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눈빛 역시 캐릭터 그 자체다.


제작진은 "엄태구가 현장에 나타나면 김민철 그 자체다. 평소와 극중 모습이 헷갈릴 정도로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말 그대로 싱크로율이 200%다"라고 전하며, "최고의 꼴통 캐릭터가 될 것 같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지만 나홀로 사이비에 도전한 미친 꼴통 김민철, 그리고 이를 완벽 그 이상으로 보여줄 엄태구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2'는 오는 5월 8일(수)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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