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김동욱, 김경남과 육교 추격전 포착…브로맨스 케미 예고
기사입력 : 2019.03.29 오후 1:50
'조장풍' 김동욱-김경남 추격전 스틸 / 사진: MBC 제공

'조장풍' 김동욱-김경남 추격전 스틸 / 사진: MBC 제공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김동욱과 김경남의 육교 추격전 현장을 포착했다.


29일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측은 대낮에 불꽃 튀는 육교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김동욱과 김경남의 스틸을 공개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선수 출신의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


극 중 김동욱이 분한 조진갑은 왕년엔 전설의 조장풍이라 불리던 유도선수 출신 체육교사였지만 어쩌다 6년차 공무원 근로감독관이 된 인물이다. 불의를 보는 순간 솟구치는 정의감과 '욱'하는 성질 그리고 오지랖까지 완벽하게 다 갖춘(?) 3종 세트로 인생 여러 번 말아먹은 문제적 사나이다.


김경남이 맡은 천덕구 역은 훤칠한 기럭지에 잘 생긴 마스크를 지녀 언뜻 보면 모델 간지가 넘쳐 흐르지만, 입만 열면 단순무식에 양아치 본색이 터지는 캐릭터. 뒷골목 해결사로 통하는 흥신소 '갑을기획'의 사장이자 10년만에 재회하게 된 근로감독관 조진갑(김동욱)의 비밀 수사관 역할을 자처하게 된다.


이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엿볼 수 있는 김동욱과 김경남의 브로맨스 케미는 극 중에서 이들이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대낮에 육교 위해서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특기를 십분 발휘해 전력질주하고 있는 김동욱과 이에 잔뜩 겁을 먹은 채 도망치고 있는 김경남의 모습은 흡사 형사와 범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떠올리게 하며 흥미를 자아내는 것.


특히, 자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김경남을 여유만만하게 바라보고 있는 김동욱은 특유의 장난끼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고, 김경남은 귀신이라도 본 것마냥 계단에 주저앉을 정도로 깜짝 놀란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고등학교 시절 김동욱을 마치 히어로로 여기며 믿고 따르던 김경남이 10년만에 근로감독관과 흥신소 사장으로 재회하게 되면서 두 남자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이들이 펼칠 색다른 브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첫 방송을 향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아이템'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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