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와이키키2' 김선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으라차차 와이키키2' 김선호가 '가수' 역할에 도전한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 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든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김선호는 '와이키키'의 공동 CEO로, 무명돌 출신의 가수 지망생 차우식을 연기한다. 그는 가수로서 재기를 꿈꾸지만, 현실은 '돈되는 일'이면 다하는 생계형 가수 신세다. 이준기(이이경)의 계략에 넘어가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전재산을 투자한다.
가수 역할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김선호는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노래를 하려고 했는데, 노래를 잘하지는 않는다"며 "기타를 치는 신이 있어서 연습을 했는데, 기타에도 연주법이 여러가지가 있다. 주법에 맞지 않는 기타 연습을 해서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즐겁게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품의 특성상 '망가짐'을 불사해야 한다. 김선호는 "에피소드를 직접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상의 탈의가 있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가 아이돌 출신이라 포스터 촬영을 하는 모습에서 아이돌 시절 입은 옷을 입는데, 현실을 깨달으며 '뭐하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어 정신을 붙잡으며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미디 연기에서 적정선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이이경의 아끼지 않는 연기 투혼을 보면서 욕심을 많이 냈더니 감독님이 말리고 있다. 적정선을 찾으면서 첫방송을 기대하고 있고, 이이경에게 시즌1의 분위기 같은 것들에 대해 대화도 많이 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오늘(2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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