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박시후, 두 손 결박된 절체절명의 위기 포착…'긴장감 폭발'
기사입력 : 2019.03.22 오전 10:48
박시후, 절체절명의 위기 포착 / 사진: TV CHOSUN '바벨' 제공

박시후, 절체절명의 위기 포착 / 사진: TV CHOSUN '바벨' 제공


박시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박시후는 TV CHOSUN 주말드라마 '바벨'(극본 권순원·박상욱, 연출 윤성식)에서 하루아침에 가족을 풍비박산 낸 거산을 향해 평생 복수심을 품고 검사가 됐지만, 사랑하는 연인 '한정원'(장희진)이 살인범으로 몰리자 복수를 버리고 사랑을 선택한 '차우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우혁은 아버지 차성훈을 죽였다고 자백한 신현숙(김해숙)에게 무릎을 꿇고, 죄를 묻어줄 테니 구속에 처한 한정원을 석방해달라고 읍소했던 상황. 그러나 신현숙은 30여년을 복수를 위해 살아온 차우혁이 사랑을 선택하자 비웃으며 사랑 대신 복수를 하라고 충고하는가 하면, 그림자(김재운)에게 한정원이 석방되면 차우혁이 보는 눈앞에서 한정원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더욱이 차우혁은 석방된 한정원과 애통한 재회를 앞두던 횡단보도에서 차로 돌진하는 우실장(송원근)을 발견, 경악하는 모습으로 불행의 그림자를 예감케 했다.

이와 관련 박시후가 어두컴컴한 지하실 한 켠에 두 손이 묶여 포박돼있는 '납치 상황'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차우혁은 알 수 없는 장소에 갇힌 채 탈출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정신을 잃었던 차우혁은 어둠 속에서 겨우 눈을 뜬 후, 분노를 터트리며 결박을 풀고자 사투를 벌인다. 차우혁이 목숨을 위협받는 '절체절명' 위기에 내몰린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마지막 회에서는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시후의 '두 손 결박' 현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한 건물 지하실에서 진행됐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는 박시후는 이날 촬영에서 '바벨'의 마지막을 장식할 액션을 담아내야 했던 상태.

예정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한 박시후는 먼지로 뒤덮여 있는 장소에서도 아랑곳없이 액션팀과 의견을 주고받은 후 액션 동작의 세심한 부분까지 체크, 끊임없이 합을 맞춰보는 등 열의를 드러냈다. 연습을 거듭하던 박시후는 큐사인과 동시에 분노와 비장함이 뒤섞인, 밀도 높은 감정선 연기와 더불어 몸을 사리지 않는 '명품 액션 열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전언.

제작진 측은 "목숨이 위태로운, 일촉즉발 위기에 처한 차우혁이 생사를 건 마지막 폭주가 일어나는 장면"이라며 "복잡다단한 격정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액션 포텐을 터트리는 박시후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드라마 '바벨' 15회 분은 오는 23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마지막 회는 오는 24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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