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으라차차 와이키키2' 출연 / 사진: 키이스트 제공
문가영이 청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한 문가영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순정파 소녀부터 청각 장애를 가진 여고생, 집안의 반대를 무릎 쓰고 꿈을 향해 당차게 돌진하는 막내 등 다양한 10대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탄탄히 쌓아왔다.
그는 2016년 SBS '질투의 화신'을 통해 대중에게 눈동장을 찍었다. 극 중 이빨강 역을 맡은 문가영은 어른들에게 받은 상처를 삐뚤어진 반항으로 되갚아 삼촌 이화신(조정석), 엄마 계성숙(이미숙), 새엄마 방지영(박지영)을 쩔쩔매게 만들며 유쾌함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표치열(김정현), 오대구(안우연)와의 '미친 18세 삼총사' 케미스트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문가영은 2017년 KBS2 '드라마 스페셜-혼자 추는 왈츠'와 2018년 MBC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스페셜-혼자 추는 왈츠'에서는 현시대 청춘의 녹록지 않은 삶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2017 KBS 연기대상 연작단막극상 후보에 올랐고, 첫 미니시리즈 주연이었던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화려한 비주얼 변신을 선보여 2018 MBC 연기대상 월화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처럼 아역부터 탄탄한 실력을 쌓아 어엿한 20대 배우로 성장한 문가영이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연출 이창민)의 주인공을 맡아 청춘 스타로의 도약에 나선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유쾌한 웃음,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까지 담아낸 신개념 청춘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두 번째 시즌. 극 중 문가영은 사랑스러운 철부지 한수연 역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봉변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된 철부지 청춘의 험난한 홀로서기를 예고해 문가영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문가영을 비롯해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안소희, 김예원 등이 출연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눈이 부시게' 후속으로 오는 25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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