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살해 누명으로 왕세제 자리 '흔들'…위기감↑
기사입력 : 2019.03.12 오후 1:22
정일우, 살해 누명 위기 / 사진: SBS '해치' 제공

정일우, 살해 누명 위기 / 사진: SBS '해치' 제공


정일우가 살해 누명으로 위기를 겪는다.

12일(오늘)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측이 정일우(연잉군 역)와 한상진(위병주 역)의 취조실 대치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일우는 남장을 한 어린 소녀가 양반을 살해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 상황에서 '사헌부 집의' 한상진이 현장에 돌연 나타나 정일우가 살해범으로 몰릴 위기가 극대화된 상황. 어린 소녀는 사라진 후 바닥에는 흉기가 떨어져 있었고, 정일우는 쓰러진 양반의 몸을 만져 피해자의 피가 손에 잔뜩 묻어 있었다. 과연 정일우는 살인자 누명으로부터 벗어나 왕세제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일우와 한상진의 취조실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한상진은 조소를 띤 얼굴로 '왕세제' 정일우를 취조하고 있는 모습. 사헌부 집의라는 지위와 세력을 등에 업은 한상진의 의기양양한 자태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하지만 정일우 역시 이에 지지 않고 대응할 가치도 없다는 듯 당당한 눈빛으로 한상진을 쏘아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대립과 신경전이 살얼음판을 연상케 하며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정일우는 왕세제 자리는 물론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절체절명 위기에 빠지게 된다"며 "궁궐 안팎으로 정일우를 노리는 하이에나떼가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정일우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늘(12일) 밤 10시에 19회, 20회가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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