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주진모 "노숙자 연기가 더 편해…말쑥한 모습 어색해"
기사입력 : 2019.03.06 오후 4:07
'빅이슈' 주진모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빅이슈' 주진모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빅이슈' 주진모가 노숙자 연기를 선보인다.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 극 중 주진모는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홈리스가 된 후 지수현(한예슬)을 만나 파파라치 사진기자로 부활하게 되는 한석주 역을 맡았다.


주진모는 "카메라를 들고 일하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한 순간의 장면을 위해 인내하고 고통을 하는 모습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극한 상황에 처할 때는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것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주진모는 이번 작품을 위해 충격적 비주얼의 '노숙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주진모는 "며칠 전까지 노숙자로 촬영을 하다가 최근 말쑥한 모습으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이 모습이 더 어색하다"며 "그 모습이 더 편했고, 몸에 익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주진모에게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다름 아닌 1월 1일 촬영이었다고. 그는 "
그날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였다. 혼자 카메라를 들고 빌딩 옥상에 올라가서 한 컷을 찍기 위해 강추위와 싸웠다. 그 다음 날 감기 몸살에 걸렸는데, 바로 도로를 뛰었던 것도 기억이 난다"는 촬영 비화를 밝혔다.


한편, 주진모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오늘(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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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빅이슈 , 주진모 , 제작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