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오지호, 간 이식 검사받는 모습 포착…'호들갑 甲'
기사입력 : 2019.02.28 오후 5:40
오지호, 환자복 입은 모습 포착 / 사진: KBS2 '왜그래 풍상씨' 제공

오지호, 환자복 입은 모습 포착 / 사진: KBS2 '왜그래 풍상씨' 제공


오지호가 환자복을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는 온갖 호들갑을 떨면서 검사를 받는 둘째 진상(오지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그동안 형 유준상에 대한 오해 탓에 간이식 공여를 거부했던 오지호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또 오지호가 유준상에게 간이식 공여를 해줄 수 있는 검사 결과가 나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 진상은 병원 검사복을 입고 잔뜩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간호사가 꺼내든 주삿바늘을 보고 호들갑을 떨던 그는 세상의 모든 아픔을 다 겪는 것처럼 유난을 피우고 있어 웃음을 더한다. 또한, 진상은 기계 안으로 들어가 누워 있기만 하면 되는 MRI 검사를 받을 때도 떠들썩한 모습. 그는 큰 덩치가 무색하게 한껏 겁에 질린 표정으로 검사에 임하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처럼 요란하게 검사를 진상의 검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 잘못을 저지른 후 자신을 혼내는 풍상에 대한 원망과 오해가 컸던 상황.

뿐만 아니라 최근 풍상이 도박 중독으로 자신을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시키자 그를 향한 원망을 키워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렇듯 풍상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었던 진상이 어쩌다 검사를 받기로 한 것인지 그리고 그의 검사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진상이 주사 바늘에도 벌벌 떨면서도 형을 위해 끝까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풍상이 당장 간 이식이 필요한 위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도 분노를 표출했던 그가 어떤 계기로 마음을 돌리게 된 것인지는 오늘(28일) 밤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유준상을 필두로 '제2의 풍상씨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네이버 해피빈 릴레이 굿액션을 종영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간암에 걸린 풍상씨에게 간을 줄 사람은 누구일지 의견을 내는 시청자 참여 투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오늘(28일) 밤 10시 31, 32회 방송.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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