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 사랑한다' 왕빛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슬플 때 사랑한다' 왕빛나가 드라마 흥행을 자신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새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지만, 진짜 사랑은 없는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격정 멜로 드라마.
극 중 왕빛나는 가질 수 없는 사랑을 향한 욕망에 결국 파국으로 향하는 여자 주해라를 연기한다. 왕빛나는 "보통 네 명의 주인공이 있으면, 두 사람은 착하고 나머지는 나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해라는 악역은 아니다"라며 "악함도 있지만, 선함도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왕빛나는 지난 작품 중 많은 악역 연기를 소화한 것은 물론, 그가 악역을 맡은 작품은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에 왕빛나는 "제가 악역이어야 시청률이 잘 나온다면, 아직 나오지 않은 대본에서 작가님이 잘 써주실 것 같다"면서 "악역이든 아니든 이번 작품은 잘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 새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는 오는 23일(토)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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